메디컬아이피, 서울대병원과 계약 체결
2019.02.08 16:0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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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3D모델링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AI 솔루션 제품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솔루션은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3차원 CT/MRAI 영상 분석 시스템 메딥으로, 소아 심장병 환자의 모의수술에 활용된다.
 
메딥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CT, MRI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통해 수술 시뮬레이션, 3D프린팅이 가능토록 해준다.
 
2017년 국내 3D프린팅 분야 최초로 의료기기 2등급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로부터 수술 계획용 3D프린팅 인체장기 모델참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시뮬레이션 후 실제 수술에서 98개 종양 중 97개를 찾아내 제거했다는 내용의 서울대병원 연구팀 논문이 의료영상 분야 학술지 영상의학에 게재됐다.
 
박상준 대표는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201711월 첫 공개 이후 미국, 중국, 유럽 등 40여 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솔루션 도입이 복잡한 소아 심장 수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심장팀 송미경 교수는 이번 도입되는 솔루션을 통해 심실 유출로를 확장시키는 방법으로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준 대표는 위급한 수술에서는 멀쩡한 세포도 할 수 없이 자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메딥을 이용해 의료진의 의사결정 능력을 제고하면 이런 어려움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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