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단용 엑스선 장치 제조업체 디알젬(대표 박정병)은 "연간 1만2000대의 X-ray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김천공장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디알젬은 최근 준공식을 갖고 전 세계 진단용 X-ray 분야 시장점유율 33%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에 준공한 김천공장은 2만8000㎡ 규모로 월 1000대, 연간 1만2000대 X-ray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15년 구미공장을 가동했지만 전 세계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생산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2017년 3월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고 금년 김천시 일반공업단지 어모면 남산리 2021번지에 새로운 김천공장을 건립했다.
건물은 공장부지 3만4370㎡(약 1만397평)에, 건축연면적 2만8000㎡(약 8400평)로 창고와 공장은 지상 1, 2층, 사무동은 3층으로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했다.
박정병 대표는 “디알젬은 X-ray 관련 모바일 엑스레이 및 실링시스템, 영상소프트웨어, 제너레이터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더욱 빠르게 공급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