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진단보조 솔루션' 확증 임상시험 승인
라이프시맨틱스 "피부 종양 이미지, 후향적 분석연구 진행"
2023.08.02 09:35 댓글쓰기

라이프시맨틱스가 피부암 진단 보조를 돕는 소프트웨어의 유효성 평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2일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닥터앤서 2.0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피부 이미지를 판독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생종 등에 관한 학습 데이터가 구축돼 있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해 피부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돕는다.


지난 11월 식약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맞춤형 신속 분류 품목 첫 사례로 지정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조직검사 결과가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임상시험 증례로 활용하는 후향적 분석연구로 진행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임상 시험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W)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 검증한다. 임상시험은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에서 약 200례 규모로 실시된다.


라이프시맨틱스 김응희 연구개발팀장은 “임상시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의료AI 사업이 국내 의료 첨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앤서 2.0 연구과제로 개발 중인 ‘모발 밀도 분석 소프트웨어’와 ‘고혈압 합병증 예측 소프트웨어’도 확증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의료AI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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