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대표 빈준길)이 "의공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의용생체공학 컨퍼런스(EMBC 2023)'에서 뇌 영상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전기자극 치료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에서 전기자극 관련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스페셜 세션 발표에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인 맞춤형 tES(경두개 전기자극) 치료를 위한 뇌 영상 역할'을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tES는 두피에 미세 전기자극을 줘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뇌 자극 종류 중  하나다. tES 기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아 뇌질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머리와 뇌 모양이 달라 동일한 전기자극을 줘도 양상이 달라져 정밀하게 자극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료 효과에 편차가 큰 단점이 있다. 김동현 CTO는 개인 뇌 구조를 고려한 tES 핵심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빈준길  대표는 “뇌 정밀 자극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대상으로 전기자극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임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