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대표 김형민, 박찬홍)이 미국 비욘드 이매지네이션, 코보틱 써지컬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범용 휴머노이드로봇 및 의료용로봇 개발에 협력한다.
비욘드 이매지네이션은 인간 노동력을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로봇 ‘비옴니(Beomni)’는 인간 손동작을 그대로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시각을 비롯 청각, 촉각, 동작 및 언어 등 다양한 주변정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비욘드 이매지네이션과 코보틱 써지컬은 의료현장 노동력 부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비옴니 로봇 최초 상용화 산업을 의료현장으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시설 안전성과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림텍은 의료용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생산을 담당한다.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던 기존 로봇용 부품 모듈사업을 넘어 로봇 완제품 개발·제조까지 로봇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 로봇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로봇 하드웨어 모듈 양산개발 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드림텍 IR센서와 자회사인 나무가 2D, 3D 카메라모듈과 3D ToF를 적용한다. 또 오는 10월 자회사로 편입되는 에이아이매틱스 AI 알고리즘까지 탑재한다.
드림텍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어 의료용 로봇 서비스 개발 및 제조에 참여하게 돼 로봇 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드림텍 역량에 자회사 역량까지 모두 더해 미래 로봇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