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약세'
시초가 대비 19.85% 하락 5210원 마감…"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
2023.06.18 14:26 댓글쓰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상장 첫날 고배를 마셨다.


프로테옴텍은 상장 첫날인 지난 6월 16일 시초가(6500원) 대비 19.85% 하락한 52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로테옴텍은 장 초반 7350원까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탔다. 주가 부진 이유는 애초 유통 물량이 많았던 데다 이익실현을 위한 주식이 대거 풀린 영향이란 분석이다.


프로테옴텍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670만31주로 전체 상장예정주식수(1328만6715주) 대비 50.43%를 차지한다. 내달 벤처금융과 전문투자자 보유 지분 101만13주(7.6%)도 풀린다.


프로템옴텍은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공모가는 당초 제시한 희망밴드(5400~6600원) 하단 대비 16.7% 낮은 4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35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


프로테옴텍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억원, 순손실 1억원을 기록했으나 실적 개선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신규 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검사키트 '프로티아 ANA Profile'로 새로운 영역에서 매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매년 1분기 매출은 비수기로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꽃가루가 많은 봄부터 매출이 많이 발생해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키트 매출에 선행되는 진단장비 매출액도 신규거래처 확보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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