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시약 9개 제품 긴급사용 '종료'
식약처 "위기단계 하향 조정 따른 조치"
2023.06.02 16:08 댓글쓰기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응급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긴급사용이 승인됐던 ‘코로나19 응급용 유전자진단시약’ 9개 제품의 사용이 중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2일부터 정식허가 제품만 코로나19 검사에 사용해달라"고 2일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 기존 제품 재고를 소진하고, 다른 제품 도입을 준비하며 의료기관 검사 역량과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3개월 유예기한을 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심각→경계) 조정 및 방역 조치 전환’에 맞춰 허가 현황, 생산량·공급량·재고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정식 허가된 응급용 21개 제품이 긴급사용승인 제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체외진단의료기기 업계와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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