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엑스레이 파트가 삼성메디슨 건물로 ‘이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삼성메디슨이 입주한 서울 강동구 소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는 공사가 한창인데, 내년 2월께에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엑스레이 파트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건물 노후화 탓”이라고 답했다.
13일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엑스레이 파트는 삼성메디슨이 입주한 이스트센트럴타워 내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2월 정도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메디슨은 이스트센트럴타워 27층부터 34층까지 활용 중에 있는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엑스레이 파트 이전을 위한 건물 지하 1층 실험실 등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실험실 등 완공해야 한다”며 “실험실 지하 1층 등에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확인했다.
이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의 겨우 초음파 관련은 판교 시절부터 같이 움직였다”며 “삼성전자 엑스레이 파트만 들어오는 것이고, 그렇게 많은 인원이 오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삼성메디슨이 이용 중인 건물로 이전 하는 파트는 엑스레이 뿐”이라며 “정확한 인원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엑스레이 파트가 삼성메디슨이 입주 중인 건물로 이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 때문에 사업장을 이전하는 것 뿐”이라며 “단순히 사업장을 옮기는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도 “사업장이 노후돼 새로운 사업장으로 이전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