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준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학회가 발표한 국민 콩팥증진계획 2033(KHP 2033)과 발맞춰 진행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비율 확대를 위해 재택치료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ISPD) 인증을 받은 복막투석 의료진 교육 과정이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된다.
임광혁 대표는 "복막투석 등 재택치료 환경이 개선돼 더 많은 환자가 의학적 상황과 생활방식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준수 이사장은 "복막투석을 통한 재택치료는 말기콩팥병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옵션 중 하나로, 환자들에게 재택치료가 절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 양성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의사와 간호사 복막투석 교육을 강화, 전문성을 높임으로서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가정에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