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수출 작년 242억불…전년 대비 4.7%↓
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의약품만 14.8% 증가
2023.04.07 09:17 댓글쓰기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이 242억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2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82억달러(-11.0%), 의약품 81억달러(+14.8%), 화장품 80억달러(-13.4%)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9억달러), 일본(7.7억달러), 독일(7.4억달러)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 83.0%를 차지했다.


호주(4.4억달러)와 대만(3.4억달러) 의약품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했고, 헝가리(1.9억달러)와 벨기에(1.9억달러) 수출 순위는 하락했다.

 

또 바이오의약품(36.3억달러), 백신류(9.4억달러), 기타 조제용약(7.1억달러)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21년 큰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 일본, 헝가리 등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EU(독일, 이탈리아 등)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싱가포르, 브라질, 베트남, 대만 등)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82억달러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14.4억달러), 일본(7.3억달러), 중국(6.7억달러)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 78.2%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7.3억달러) 대만(5.6억달러), 캐나다(3.8억달러)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순위가 상승했고, 독일(4.0억달러)과 베트남(2.6억달러)은 수출 순위가 하락했다.


또 진단용 시약(31.8억달러), 초음파 영상진단기(7.7억달러), 임플란트(7.1억달러), 방사선 촬영기기(7.0억달러)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진단용 시약 수출은 2021년 큰 증가세를 보였던 독일, 베트남, 네덜란드에서 감소했으나, 미국, 대만, 일본, 캐나다에서 크게 증가했다.

 

기존 의료기기 수출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미국(1.7억달러), 인도(0.6억달러), 이탈리아(0.3억달러), 임플란트는 중국(2.8억달러)과 튀르키예(0.4억달러)를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2022년 화장품 수출액은 80억달러로 전년 대비 13.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6.1억달러) 미국(8.4억달러), 일본(7.5억달러), 홍콩(3.9억달러) 순으로,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 9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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