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오바이오가 코넥스 상장 후 첫 자금조달에 나섰다.
아이오바이오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에이앤아이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주 수는 11만7648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다.
회사 측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과 신속한 자금조달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큐레이(Qray)'를 활용한 치아 검사장비를 개발한 회사다. 현직 치과의사이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 박사인 윤홍철 대표가 지난 2011년 설립했다.
'정량광형광기술'로도 불리는 큐레이는 치아에 가시광을 비추고, 반사되는 빛을 특수 필터에 통과시켜 구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치아우식증(충치)을 비롯해 육안으로 힘든 질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큐레이는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6월에는 국민건강보험 항목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 치과 병의원을 포함 11개 치과대학에 보급하면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