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가 아랍에미리트(UAE)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Mecomed)와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UAE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및 상호 무역을 강화하고 회원사 간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UAE·MENA 의료기기 무역 및 시장 개발 ▲양국 의료기기 규제 및 보건정책·제도 공유 ▲회원사 지원 사업 발굴·공동 수행 및 정보 교류 ▲의료기기 분야 세미나·바이어매칭, 전시회 활동 및 홍보 ▲기타 양 단체가 제안하는 특별프로젝트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로 UAE 두바이에 소재하며 다국적사 등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인허가 및 법규, 수출진흥, 디지털헬스 등 전문위원회가 있으며, 미국의료기기산업협회(AdvaMed), 세계의료기술산업협회(GMTA), 유럽의료기술산업협회(MedTech Europe)와 협력하는 단체다.
유철욱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의료로봇 등 혁신의료기기를 포함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 및 중동 시장에 소개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양 단체가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라미 라자브 Mecomed 회장은 "UAE 유통기업은 한국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양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UAE 및 중동 시장에 우수한 한국 의료기기가 진입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