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국내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7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케이메디허브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이하 아랍헬스 2023)에 참가했다.
‘아랍헬스 2023’은 독일 메디카와 함께 대표적 의료기기 전시회로, 중동의 ‘큰 손’이라 불리는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 때문에 기업 사이에서 매력적 전시회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68개국 3500개사가 참가했고, 6만명이 참관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통해 양국의 협력과 투자유치가 발표된 직후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대가 고조된 상태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첨단의료기기개발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72㎡의 공동관을 운영하고, 참가기업들을 위해 참가비와 시설비를 지원했다.
공동관에 함께한 기업은 △멘티스(척추 임플란트) △엔도비전(척추 내시경) △비에스엘(줄기세포 자동분리기) △인텔로스(면역진단키트)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구) △스마트사운드(생체신호 측정기) △아이아이테크놀러지(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 등 총 7개사다.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는 대한민국 첨단의료산업의 구심점으로 국외 주요 의료기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KOAMEX(코아멕스, 대한민국 국제첨단의료기기·의료산업전)에서도 공동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첨단의료연구기업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하며 우수한 기업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키는 의료산업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