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케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에이아이트릭스 "향후 3년간 의료 임상 현장서 비급여 사용 가능"
2023.01.16 14:42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유진규)는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의료기기 중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의료기술에 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 이 기간에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바이탈케어는 평가 유예 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 최대 250일을 포함해 약 3년간 의료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응급상황 발생 위험을 조기 예측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지난해 12월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2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원내 의료진이 환자 특정 응급 발생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 도입으로 중환자실 및 일반 병동에서 의료진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지고, 환자 치료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바이탈케어 비급여 시장 진입은 일반 병동, 중환자실 등 원내 환경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병원 리소스 효율화를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 유예 결정으로 바이탈케어 본격적인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며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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