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 오픈마켓 1위···전세계 사로잡은 K-뷰티
좀비팩·천기단·시카수딩마스크 등 주목···'뛰어난 제품력 입소문'
2021.06.29 14: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화장품 분야 주요 국가의 수출 실적이 대부분 전년보다 감소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16.1% 증가해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K-뷰티 열풍의 바탕에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탄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있다. 미국 및 중국, 일본의 대규모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한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소비자 사로잡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좀비뷰티는 K뷰티 기업 스킨천사가 '좀비'와 '뷰티'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제품 도포시 괴물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좀비뷰티의 ‘좀비팩’은 셀프 리프팅 케어로 입소문을 탄 대표 제품이다. 2019년 아마존 페이셜 마스크 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해 100만개가 넘는 누적 판매량을 자랑한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의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 20일 마감한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618 쇼핑 축제’ 기간 중 티몰(Tmall)에서 화장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에선 단일 제품 매출 기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티몰은 중국의 최대 오픈마켓이다. 천기단 화현 세트는 후의 기초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브이티지엠피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의 올해 메가 할인 행사 기간 중 뷰티를 포함한 전 카테고리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큐텐재팬은 이베이가 운영하는 오픈 마켓으로 라쿠텐, 아마존 재팬, 야후 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꼽힌다.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는 여린 피부의 진정을 돕는 시카리오 성분과 수분 장벽을 강화하는 시카 히알론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케어하는 동시에 보습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 브랜드들이 코로나 시국임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꾸준히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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