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피부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여름철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온은 피부트러블과 속건조의 주범이다. 피지와 땀 분비는 여드름을 촉진하고 피부 온도 상승은 피부 속 수분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는 여름철 뜨거워진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예민한 피부에 진정과 휴식을 선사하는 ‘피부 바캉스템’을 잇따라 선보이는 추세다.
스킨천사 민감피부를 위한 센텔라 전문 브랜드 스킨1004가 선보이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수딩크림’은 마다가스카르산 병풀추출물과 실제 피부 장벽을 구성하고 있는 피부 지질 성분 세라마이드를 모두 함유했다.
병풀 추출물을 72% 함유한 이 제품은 진정에 특화됐다. 4가지 식물성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여름철 무너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세워주고, 쿨링감은 여름철 외부 자극에 의해 수분이 손실된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은 차가운 성질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고삼, 개똥쑥, 삼백초 등으로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카밍&컴포트 라인’을 출시했다.
특히 ‘카밍&컴포팅 앰플’은 일명 쿨링 앰플로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평균 4℃ 낮춰 준다. EWG 그린 등급의 순한 성분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는 케어가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일리윤’은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로 고통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저자극 이지 워시 선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SPF +/PA++++ 지수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쿨링 효과와 진정 케어까지 가능하다. 오일이 아닌 물로 구성한 이지워시 포뮬러 기술을 외부 막에 적용해 1차 세안만으로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피부 장벽 크림부터 선크림까지 피부 진정에 특화된 성분을 바탕으로 한 쿨링 케어 아이템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