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비타민B의 일종인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Trinity) 대학 의대 노인의학 전문의 로즈 앤 케니 교수 연구팀이 아일랜드 노화 종단연구(TILDA) 참가자 3천849명(50세 이상)의 4년 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비타민B12와 같은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folate)의 혈중 수치와 2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된 우울증 검사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혈액세포와 신경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12는 육류, 생선,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우유 같은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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