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최근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50여 명에게 한의학과 한방 보존치료를 알리는 한의학 의료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소재 프레이저플레이스센트럴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종식이 다가옴에 따라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국내 우수 의료기술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올해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2022 강남 메디 투어 페스타’ 활동 일환으로 의료상담회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이 직접 나서 한의학을 잘 알지 못하는 중동지역 의료관광객들과 그 가족들에게 1대 1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로이어 원장은 환자 증상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그에 맞는 한방 보존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환자들은 진맥을 통해 환자 상태를 살피는 한의학적 진료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한의학에 대한 중동지역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유행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진료 활동을 활성화해서 한방 보존치료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환자 한의학 진료를 위해 2006년 문을 연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한방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개설 당시 180여 명에 불과했던 해외 초진 환자는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2000여 명을 넘기며 꾸준히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