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최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병원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청소년들의 한의학 및 한방병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서울 양서중 학생 12명을 서울 목동자생한방병원으로 초대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병원 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한약사, 간호사 및 원무직 직원 등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학생들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기도 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한의사, 방사선사 및 물리치료사와의 만남 자리가 마련됐다.
한의사가 직접 학생들에게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선보였고, 학생들은 인체 모형에 직접 침을 놓거나 자신의 몸에 부항 치료를 해보기도 했다. 방사선사와 물리치료사를 만나 엑스레이와 MRI, 도수치료 등도 체험했다.
손현경 학생은 “한방병원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만 근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한약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원무직 선생님들과도 협업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