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북 '이재명' - 간호조무사 - 서울·경남 '윤석열'
이달 9일 대선 앞두고 엇갈린 지지 선언
2022.03.07 12: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선을 이틀 앞두고 각 지역 간호조무사단체들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엇갈리고 있다. 
 
광주전남 및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서울과 경남 등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광주전남지역 간호조무사 3000명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전라북도 지역 또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교육관에서 간호조무사 약 2만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가 가난한 어린시절을 겪으며 ‘배움의 한’을 아는 사람이기에 간호조무사의 설움을 가장 잘 이해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는 ”전문대에 바리스타과도 있고, 애견과도 있는데, 간호조무사만 유일하게 전문대에서 배우지 못하게 법으로 배움의 상한선을 막아 놓았다”며 “이는 명백한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이자 불공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간호조무사들의 땀과 헌신이 존중받고, 당당한 자존심을 갖고 국민건강을 위해 더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의 한을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반면, 서울시 간호조무사 3000명은 지난 2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홀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도 간호조무사 5000여명 또한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에서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바라는 뜻을 전달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양순 경남 간호조무사 모임 대표는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서로 존중하며 일할 때 국민건강이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상식”이라며 “윤석열 후보가 직종 간 갈등의 벽을 허물고 국민건강을 위한 미래지향적 간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상식과 화합의 간호인력 대통합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자 서울 간무사 모임 대표 또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지난 5년간 보건의료계 약자 중의 약자인 간무사를 위해 어떤 관심도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윤 후보가 간무사들의 현실을 개선 해줄 수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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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객 03.08 08:39
    어떤 외부 조건이 존재하든 안하든 전라도는 안 변하지요.

    깊이 깊이 생각해 봐야할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지역감정의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과객 03.08 08:39
    어떤 외부 조건이 존재하든 안하든 전라도는 안 변하지요.

    깊이 깊이 생각해 봐야할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지역감정의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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