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 추진
스마트 가전 접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2021.10.17 12: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LG전자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5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도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최근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관리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이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차별화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향후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산학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 디지털 치료 기술, 뇌공학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메타버스 등 이종산업과 융합도 추진한다.
 
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자 KAIST 헬스사이언스연구소를 이끌어온 정용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2016년 헬스사이언스연구소장에 부임해 KAIST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닥터엠' 사업을 맡아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치매 예측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고객과 접점인 스마트 가전으로 헬스케어 고객가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공학이 융합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KAIST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를 열어갈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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