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유명숙 수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0년도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사업’ 우수사례 기관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에 따르면 재학생은 물론 타 대학 교원과 학생, 인근 병원 의료인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해 왔다.
‘2020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표준형 기관’ 선정이 계기가 됐다.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보건복지부 사업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향후 복지부로부터 6억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 2억5천만원 추가 지원을 통해 간호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우수한 간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이곳 대학은 간호 현장의 시설을 갖춘 입원실,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모아동실, 정신간호학 실습실,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실, 감염병실, 수술실, 외상센터 실습실을 구축했다.
다양한 임상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시뮬레이션 실습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의 시뮬레이터와 이동형 디브리핑 장비 등 기자재를 확보했다.
간호학 전공 전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작한 간호대와 의과대학생 대상의 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 전문직간 교육)를 다양화 했다.
유명숙 간호대학장은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그리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통해 실제 간호 현장에서도 간호실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