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 채수정,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덱스에서 ‘제34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9회 Surgical Expo’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술을 디자인하고 간호의 한계를 넓혀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디자인은 모든 수술간호의 아름다운 형태를 갖도록 설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간호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가장 안전한 수술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수술실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병원수술간호사회는 모바일 중심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6000명에 달하는 회원 중 평생회원이 1000명을 넘어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0여 명의 회원과 6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수술실 관리자와 함께한 리더십 포럼을 비롯해 재사용 의료기기 관리방안, 스마트 기반 간호교육 등이 다뤄졌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박정석 KT상무의 특별강연까지 더해져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헬스케어를 조명했다.
채수정 회장은 “회원들이 실무에서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수술실에 최적의 표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