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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1만여명, 10월23일 국회 앞 '연가투쟁'
협회 “75만명 회원 자존심 걸고 사즉생 각오로 싸울 것' 천명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오는 10월 23일 국회 앞에서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간무협은 7월 20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 연기된 것에 대해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금년 정기국회 회기 중인 10월 23일 국회 앞에서 1만 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여하는 연가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가투쟁을 위해 간무협은 8월 중 전국 시군구분회와 병원간호조무사회에서 회원 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결의를 모을 계획이다.
9월에는 전국 간호조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는 집단 연가신청을 진행한다.
또한, 간무협은 연가투쟁에 앞서 8월과 9월 중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옥녀 회장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는 간호조무사 직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75만 간호조무사의 자존심을 걸고 사즉생의 각오로 연가투쟁을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도 필요성을 공식 인정하고 대안을 제출한 만큼, 국회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고 통과시켜 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