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의원, 간호조무사 교육 교사 비하 발언 파문
특성화고간호교육協, 사과 촉구···'명백한 명예훼손' 비난
2019.04.18 16: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과 관련 법안을 얘기하면서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들을 비하하는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다.


대한특성화고간호교육협회는 18일 “최도자 의원은 전국 직업계고등학교에서 간호조무사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내부의 국회의원들이 매번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언행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달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최도자 의원이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을 두고 “뭐 간호고등학교인가 하여튼 이런 단체들이 반대한다”라는 발언이다.
 

또 회의록에는 간호사인 직업계고 교사들이 간호조무사가 되려고 하는 학생들을 시켜 법정단체 인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최 의원에게 문자와 카톡으로 남겼다는 발언도 남아있다. 

이에 협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무시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공교육기관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것"이라며 "간호사 면허를 소지했다고 직업계고 간호과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자를 간호사라고 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특히 “직업계고등학교에서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에 헌신하고 있는 교사를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해 ‘교육’을 실천하지 않는 집단으로 전락시키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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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04.22 11:11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0462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들 당신들 간호조무사의 권익향상이 되는 일에는 항상 반대하고 나섰잖아요.

    뭐가 아닌것 처럼 난리를 치시나 최도자의원님이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고 실수한것도 아닙니다.

    당신들이나 양심이 있으면 반성을 하세요. 양심도 없는 집단아!

    자료 필요하다면 다 올려드릴께요.

    당신들이 반대를 한 자료올려드릴께요.
  • 05.10 13:19
    느그들이 더 양심없는 집단인듯
  • 04.23 16:29
    너나 좀 반성해라 .. 교사가 교사지 간호사냐 ?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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