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대통령과 전공의가 만나면 100% 타협하게 돼 있다”고 확언, 그 배경에 관심. 인요한 위원장은 오늘(4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화 제안과 관련해 이 같은 전망을 제시.

그는 “윤 대통령은 정(情)이 많은 사람”이라며 “젊은의사들이 그 분을 만나면 타협하게 돼 있다. 100%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전공의들에게 연락해 나한테 올 필요 없다. 가서 대통령과 직접 대화 나누라고 얘기했다”고 설명.

대화 시점과 관련해서 인 위원장은 “빠를수록 좋고, 총선 전이면 최고”라며 “다만 대통령의 대화에 대해 전공의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만큼 기다려줘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이후 국회에 '보건의료개혁 공론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엄청난 월권”이라고 비판. 이어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이난 야당 총수다. 대화에 같이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제안을 해서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