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최대주주인 박종화 이사회 의장이 보유주식 76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 현재 진행 중인 클리노믹스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자금 마련이 목적.
이번 지분 매각으로 박 의장은 35억3700만원을 현금화했으며, 지분율은 15.86%에서 10.44%로 하락. 박 의장은 이번에 현금화한 돈을 바탕으로 354억원 규모 클리노믹스 유상증자에 배정된 수량 40%에 참여할 예정.
박 의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유상증자 참여 자금과 함께 주식 매각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 박 의장은 "최대주주로서 주주와 투자자, 주관사에 책임감을 보이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 여력이 크지 않아 불가피하게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블록딜했다"고 설명. 이어 "2023년 하반기 싱글레라 대장암, 간암 조기진단 상품 출시, 약 2~3년 후 누리바이오 miRNA 기반 암 조기진단 상품 및 자체 암 조기진단 상품 출시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