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불법진료신고센터에 제보된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 불법의료행위 관련자들을 정부가 강력 처벌하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오늘(30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 "지난 수년간 PA에 의한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고발해 온 병의협은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 병의협은 "PA 불법의료행위가 근절되지 못한 이유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안일한 대응과 함께 불법의료행위에 가담한 당사자들 자백에 준하는 명백한 증거를 얻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지적.

병의협은 "이번 선언이 단순히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현실화돼 PA 불법의료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정부는 제보 내용을 확보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함께 행정처분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