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보라매병원 교수 10명, 평택 박애병원 진료 지원
의료진 퇴사 등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진료공백 발생
2021.06.01 18:00 댓글쓰기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들이 최근 진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차기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으로 당선된 임춘수 교수를 포함한 서울대병원 본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10명은 오는 6월 14일부터 10주 동안 평택 박애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평택 박애병원은 지난해 12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 받은 이후 투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확진된 투석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공신장실 전담 의료진이 퇴사를 하는 등 현재 의료진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신장내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면 무기한 진료공백으로 이어질 위기에 놓였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는 평택 박애병원 진료 지원은 매우 뜻깊은 일이지만 2~3개월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다. 다른 신장내과 전문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끝나지 않을 코로나 위기 속에서 투석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많은 신장내과 전문의들의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평택 박애병원은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진료 지원 기간 이후에 인공투석실을 담당할 의사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도움을 줄 신장내과 전문의 및 병원은 대한신장학회 사무국(02-3486-8736) 또는 평택 박애병원 유성봉 진료단장(010-9282-2994)에게 연락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