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병원이 지난 2021년 11월 응급실을 개설했지만 약 1년 4개월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는 작년 1월 응급의학과 직제를 신설하고 정원도 마련했지만 이후 전문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파악.
인천보훈병원은 건립 후 예산 부족으로 응급실 없이 운영해오다가 지난 2019년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개설이 추진.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의료진 확보를 위해 공개채용을 7차까지 진행했고, 올해도 1회를 진행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며 "금년 6월까지는 응급실을 개설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추진 중이다"고 설명. 그는 "작년 10월 새 원장님 부임 후 의료진 수급이 진행되고 있다"며 "응급실도 문제이지만 외래 진료 활성화가 더 우선적인 과제이긴 했다. 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