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 환자 이송 늦은 지역 '경북·세종·강원'
2023.04.01 06:10 댓글쓰기

최근 대구 한 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해 다친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구급차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 사회적으로 충격이 큰 가운데 경북, 세종, 강원도가 중증외상 환자의 이송 소요 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긴 것으로 조사. 


질병관리청이 3월 30일 공개한 2015~2020년 중증외상 및 다수사상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증외상 환자 이송 소요 시간은 평균 32분으로 집계. 하지만 경북과 세종은 39분, 이어 강원도가 38분, 충남 35분 그리고 전남북과 충북이 34분으로 분석.


특히 중증외상 환자들의 전반적인 이송 시간이 2015년 25분에서 2016년 26분, 2019년 28분, 이어 2020년에는 32분으로 계속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 하지만 이면에는 긍정적 측면도 있는 것으로 파악.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현장에서 처치하는 기술이 늘어나면서 이송 시간이 길어지고 특히 2020년의 경우 코로나 영향도 있다"고 설명. 더욱이 이송 시간 지연과 무관하게 중증외사 치명률은 2015년 65.5%에서 2020년 54.5%로 10% 넘게 줄었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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