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진료지원인력(PA) 논의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는 지난 9월 1일 열린 9.2노정합의 1주년 기념 국회 토론회에 의료계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피력.
이날 토론회에서 여야와 노동계, 의료계가 함께 이행 점검에 나선 노정합의 중 하나가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의사 증원 사안. 이에 대해 송 부회장은 “두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분명한 것은 의료는 변하면서 균형을 찾는 이른바 동적 균형적 특성을 지닌다”며 “기술과 연구가 발전하면서 과거와는 사정이 달라졌다”고 설명.
이어 “의사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행위가 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의료행위 자체에 매몰되지 말고 앞으로 의료현장에서 적절한 대체인력을 유연하게 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 그는 또한 “현재 보건복지부가 10개 병원과 시범사업 중인 PA사업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함께 방안을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