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의 의료인력 수급불균형으로 지방병원의 의사 인재 영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일부 지방병원은 유능한 인재영입을 위해 전담팀까지 꾸려 운영하는 실정. 오는 2024년과 2025년 두 개의 새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신병원 건립을 앞두고 개원준비팀 산하로 인재영입 전담팀을 운영 중.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순천향대병원은 서울과 부천, 천안, 구미 4곳에서 운영 중인데 사람들 인식에는 서울, 부천, 시골, 시골"이라며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병원을 짓고 우수한 의료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
그는 "최근 많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이 분원을 짓고 있는데 이름 있는 병원들 역시 인재 영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대학병원 의료진 근무 조건과 이들이 요구하는 요건을 취합해 우수한 의사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