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최근 ‘녹색 내시경(Green Endoscopy)’ TF를 발족하고 친환경 내시경 검사를 위한 준비에 착수. 국내 진단 내시경 수요 및 치료 내시경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탄소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학회는 이같이 결정했다는 전언.
녹색 내시경 TF는 적절한 내시경 적응증을 확립하고 과다한 1회용 내시경 기기 사용 감축 및 재사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 또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방안 마련을 위해 친환경 내시경의 해외 동향과 국내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도 진행하고 다기관 공동연구도 기획.
차재명 녹색 내시경 TF 위원장(경희의대 교수)는 “의료 분야에서 환경 오염에 대한 이슈와 함께 앞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시작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