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의사 병원 전화번호 소개 케이블방송 ‘과징금’
2022.06.14 12:48 댓글쓰기

방송에 출연한 의사의 병원 전화번호를 지속적으로 노출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처분이 내려져 향후 비슷한 제재가 이어질지 촉각.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13일 전체회의를 통해 출연 의료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수시로 자막 고지한 GMTV '메디컬 빅 데이터'와 FISHING TV '투데이 해피 라이프 Weekly'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 과징금 부과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대해 방송법이 정하고 있는 최고 수준 제재 조치.


방심위에 따르면 제재 조치를 당한 '메디컬 빅 데이터'의 경우 지난 2월 14일 방송에서 척추판 협착증을 주제로 신경외과 전문의가 출연해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화면에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계속해서 고지. 해당 번호는 출연 의사가 소속된 병원에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번호였던 것. 또 '투데이 해피 라이프 Weekly'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구강외과 전문의가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역시 그 의사가 소속된 병원에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번호를 계속해서 자막으로 고지.


방심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42조에 따르면 특정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에 광고효과를 줄 수 있는 내용이 게재된 홈페이지 등을 방송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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