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바디프랜드가 옛 역삼동 사옥을 금년 3월 매각한 것으로 확인. 해당 토지와 건물 가격은 각각 118억원, 44억원으로 총 162억원 규모. 회사는 매각 자금을 강남권 대형 매장을 개설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사용할 계획으로 전언. 바디프랜드는 앞서 지난 2015년 도곡동 STX R&D센터로 사옥을 이전.
바디프랜드는 한때 시장 점유율 80%대를 넘어섰으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재 60%대로 떨어진 상황. 금년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심전도와 체성분 등 생체정보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형 안마의자를 개발하면서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변모하는 중. 특히 향후 안마의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구상. 최근에는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전 부회장을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중국,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
바디프랜드는 회사 소유주인 VIG파트너스가 6년 만에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현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매각 거래 규모는 약 4200억원이라는 전언. 스톤브릿지는 향후 바디프랜드를 헬스케어 기업으로 키워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