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남·강원대 등 국립의대 6곳 "성적 처리 연기"
2024.08.14 06:21 댓글쓰기

전국 국립대 의대 10곳 중 6곳이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들 성적 처리 기한을 내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확인. 이는 교육부가 내린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학사 운영에 적용한 결과.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립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등 6곳이 1학기 성적 처리 기한을 내년 초로 미룰 예정. 이외 경북대, 서울대, 전북대, 충남대 4곳은 학기 종료(종강) 시점 연장을 검토 중. 


또 의예과 1학년 성적에 한해 이미 처리를 완료한 곳은 전남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등. 이처럼 각 학교마다 학기 종료시점 추가 연장을 논의하거나 그 시기도 상이한 등 혼란스러운 가운데, 강경숙 의원은 "한시적 특례를 만들어 유급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생들이 2학기에 돌아오지 않으면 실질적 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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