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공약, 서울 중곡역 지구 '의료특화' 속도
구(舊) 한전공사 부지 등 활용 서울시 최대 규모 의료타운 조성
2022.08.26 15:02 댓글쓰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하철 7호선 중곡역 국립서울병원과 구(舊) 한국전력공사 부지 등을 활용한 서울시 최대 규모 의료타운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사 금성백조는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종합의료복합단지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종합의료복합단지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국립서울병원이 새롭게 건립되는 의료행정타운이다.


규모는 연면적 5만7102㎡,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1단계 사업은 금년 2월 완료됐으며, 지상 12층 규모 건물에 정신병원과 정신건강연구센터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7호선 중곡역과 연계한 생활권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업무, 상업, 의료서비스에 특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9월 착공될 계획이다.


광진구도 지난 11일 해당 지역을 의료특화거점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2주간 주민 열람 및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4일 광진구 복지행정타운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종합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


박 의원은 “광진구 중곡동은 국내 최초로 종합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이 정체돼 있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을 통해 능동로변을 의료산업 및 업무 발전축으로 개발하고, 면목로변을 생활의료·근린상업 발전축으로 설정하는 등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의료특화 거점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