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전문 솔루엠, 헬스케어 시장 진출 속도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무선이어폰 1차 임상평가 완료
2022.12.06 16:05 댓글쓰기

지난해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 전자기기 제조업체 솔루엠이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 


솔루엠 자회사 솔루엠헬스케어가 연세대학교 운동생리학 연구실과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한 무선이어폰 개발을 위한 1차 임상평가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솔루엠헬스케어가 개발하는 무선이어폰은 광학센서(PPG)와 비접촉 체온센서를 탑재, 개인 맞춤형 운동법과 자세교정 제공이 가능한 제품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에서 다양한 운동환경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비교해 안정적인 생체 신호 데이터 수신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향후 연구실 자문을 얻어 무산소, 유산소 운동프로그램을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해 사용자가 인터벌 트레이닝과 홈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에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전자기기 제조업체 솔루엠이 지난해 11월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세운 자회사다. 솔루엠은 당시 솔루엠헬스케어를 설립하고 멘탈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먼라인도 인수했다.

 

휴먼라인은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을 기반으로 안구 운동과 맞춤형 콘텐츠로 정신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뇌파 신호 감지 및 정신치료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향후 회사가 보유한 전원 및 통신, 반도체,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과 휴먼라인 멘탈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솔루엠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무선이어폰은 개인 심폐지구력에 맞춘 인터벌 트레이닝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홈 피트니스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연간 4억원 규모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임상 평가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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