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가 지난 6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의료 AI기업 해외 진출 성공전략 세미나’에서 글로벌 진출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각 분야 의료 AI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정필 대표는 기업 해외 진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코어라인소프트 주력 제품은 흉부 진단 솔루션인 'AVIEW LCS(AVIEW Lung Cancer Screening)'다. 이 솔루션은 한 번의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폐암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국가폐암검진에서 단독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폐암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으고 판독지원 서비스를 받는 과정을 구축해 검진 판독 편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인 경험으로,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6개국이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ISLP)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글로벌 폐암 검진을 수행 중이다.
회사는 현재 대동맥질환·척추질환·흉부에서 전이암 검출 등 다양한 흉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복합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검진·진단·치료·예후까지 환자 관리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의료영상 종합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의료 AI기업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 현지 의료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뢰를 통해 좋은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의료 AI 경쟁력을 확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