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에 부착된 오염물을 제거해 표면 재생활성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치에 관한 내용이다. 회사는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플라즈맵은 2015년 KAIST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지난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까지 18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디자인, 상표 등을 포함해 다양한 지적재산권 286건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표면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했고 2019년부터 이차전지 양산라인에 적용하며 플라즈마 장비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로 확대하며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치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 다양한 임플란트 분야로 확대하면서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기술을 중심으로 최근 3개월에만 특허 13건을 출원했다.
임유봉 대표는 “지금까지 연구개발한 당사 핵심 기술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과 협력과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 표준화와 함께 글로벌 역량을 키워 독점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