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면역 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 김소연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환경부 R&D 사업 30주년 기념행사'에서 환경부 R&D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가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한 연구개발 성과와 현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소연 대표는 환경부 R&D 기술사업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피씨엘은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 개발사업 및 정책기반 사업을 통해 상하수도에 존재하는 미확인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DNA항체 비드를 이용한 병원성 미생물 농축/분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DNA항체를 이용한 신속한 분석기법의 확립, 상하수도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과 상하수도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환경오염과 그 요인에 따른 많은 질병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환경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내 인류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