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현장이 답(答)" 박민수 차관 적극 행보
삼성서울 이어 NMC·고대안암병원 방문…정책현안 논의·관계자 노고 격려
2022.12.22 06:55 댓글쓰기



임명 두 달을 채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발길은 의료기관을 향했다. 병원 현장을 둘러보고 정책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 논의 및 관계자 노고 격려 등을 위한 행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민수 제2차관은 이날 오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병동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현황 등에 대해 듣고,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병동지원인력, 재활지원인력)이 팀을 구성해 제공한다. 올해 6월 기준 633개 기관 약 6만7000개 병상이 참여하고 있다.


박 2차관은 입원시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더 나은 입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애쓰는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장방문을 마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제도 도입 취지를 살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종합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간호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6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박민수 제2차관은 의료기관의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 현황 등에 대해 듣고,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방문은 대형병원이 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라고 판단, 적절한 재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이 강조되는 시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모범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지속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달 20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코로나19 팬데믹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격리병상 확보 등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의료진 노고를 치하했다.


박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및 신축현대화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추진, 응급의료 상시대응체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신축·이전을 통해 감염·응급·심뇌혈관 질환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 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제2차관은 “감염‧심뇌혈관‧중증외상‧모자보건 등 중증·필수의료 분야 3차 진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를 구축함으로써 필수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민수 제2차관은 보건의약단체 방문도 이어왔다. 지난달 16일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21일 대한한의사협회, 24일 대한약사회, 이달 2일 대한병원협회 8일 대한간호협회, 9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찾았다. 


그는 각각 필수의료 지원대책, 코로나19 확산세 대응 협력, 한의 건강보장성 강화, 감기약 수급 안정,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치과 의료보장성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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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12.22 12:50
    모든 문제의 해결 책은 문제가 발생된 현장에 있다. 신임 차관이 아주 잘하고 있다. 현장을 떠난 정책을 우리는 탁상공론이라고 한다. 과거 좌파 정권 시절에  의료 현장의 문제점, 임상 의료의 문제, 의료 정책의 결정 등 모든 일들을 권력의 그늘에서 눈알만 돌리던 좌파 의사들 특히 의료관리를 전공했다는 자들의 세치 혀에 의존했기 때문에 항상 의료의 현장과 괴리가 벌어지는 정책을 밀어 부친 것이다. 발로 뛰지 않는 공무원들에게는 아주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한 것이고 의료의 현장은 빙하가 녹아내리듯 정도가 무너졌다.
  • 조심 12.22 11:03
    박민수는 의사를 고소한 자이다.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료의 질과, 외과 중증 환자의 의료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문제를 지적한 의사들의 문자 항의를 고소한 자... 박민수가 고소한 의사들은 전원 무죄 받았다. 이런 자가 보복부에 남아있다. 현장의 의사들아, 조심하자. 박민수는 보복부에 여태 남아서 해외도 갔다오고 승승장구 한 자이다. 보복부의 이익을 위해 의사들을 더 착취 할 거리를 찾고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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