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장이 우크라이나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을 승인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 1공장이 우크라이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PIC/s GMP로 인정받고 우크라이나 의약품 수출을 진행했으나, 허가 규정이 강화되면서 정식 GMP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월 세종 1공장 실사를 받고 GMP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승인이 연기되면서 약 1년 2개월 후인 금년 4월 GMP 승인을 확정받았다.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은 2015년부터 조금씩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에는 42억 달러까지 성장했으며 2019년 대비 약 13%정도 늘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정체됐지만 전쟁 이후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여 클란자CR을 비롯한 주요 개량신약을 수출하다가 지난해 전쟁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는 의료시스템 복구며 이번 GMP 승인을 통해 향후 수출 확대 및 의약품 공급을 통해 현지 의료정상화에 일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