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로 매도가 가능해졌다. 주가는 장중 하락 출발 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은 보호예수가 해제(4월 28일)되면서 오늘(5월 2일)부터 총 62만 5450주에 대한 주식 물량을 매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우리사주조합,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유상증자 발행가는 63만 9000원으로 청약률은 100%에 달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보호예수 해제일 종가 기준과 비교하면 매도 가능일인 오늘(2일) 장중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개장 직후 76만원(전일 대비 -2.69%)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11시 기준 77만원(전일 대비 -1.41%)으로 올랐다.
우리사주 조합 배정 주식 보호예수 해제일인 지난달 28일 기준 주가는 78만 1000원으로, 1년 전인 유상증자 발행가액 63만 9000원과 비교하면 22% 가량 올라있는 상태다.
이는 전체 공모 주식 1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만약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들이 해당 주식을 모두 매도하게 되면 약 9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