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계 첫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출범
HLB제약, 관절 전문 '연구개발' 조직…센터장 홍준기 총괄
2023.05.11 11:32 댓글쓰기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출범한다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센터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연구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LB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관절연구센터를 설립한다.


HLB제약(대표 박재형·전복환)은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관절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으로 관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관절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실제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데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966억원, 2021년 1776억원을 기록, 올해는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관절 건강에 해당하는 품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이러한 사회 문화적 변화에 맞춰 관절 건강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 연구 조직을 목표로 한다.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하며 관절 건강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인관절연구센터의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에서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의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홍준기 센터장이 맡았다.


HLB제약 연구개발 총괄인 홍준기 신임 센터장은 지난 2006년 골다공증 복합 개량신약을 통해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관절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관절 질환 관련 학술연구 및 제품 영양 가이드 개발,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등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관절 건강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절이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퇴행성 질환이나 노인에게만 국한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전(全) 연령대 관절 건강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조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기 한국인관절연구센터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셀프 메디케이션이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 관절 건강 관리는 예방이 아닌 치료에 머무르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HLB제약은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출범을 계기로 국민들이 튼튼한 관절과 함께 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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