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 개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위한 연구인프라 구축
2023.05.12 17:16 댓글쓰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의료기술에 적용하고자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센터장 김은영 교수, 이하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부산백병원은 "지난 5월 10일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데이터센터 개소를 위해 2019년부터 관련 정책사업을 계획·시행하고, 데이터심의위원회 TFT를 발족하는 등 꾸준한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특히 2022년에는 병원에서 축적되는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 등과 같은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치료 등 필요에 따라 검색 및 분석, 활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관련 법령에 따라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시스템을 설치했다.


김은영 센터장(임상약리학과)은 “의료현장에서 생산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의료데이터를 개방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와 의료기술을 접목하면 연구 및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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