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기업 클리노믹스(정종태·김병철)가 울산의대 소화기병연구소, 카스큐어 테라퓨틱스, 에디스바이오텍과 4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은 최첨단 멀티오믹스(다중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정밀 질병진단과 맞춤치료를 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에 동참한다.
또 신약 및 의료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교류,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스큐어 테라퓨틱스는 세계 최초 유전자가위를 활용해 암 특정 DNA 부위를 잘라내고 암세포를 죽이는 CINDEL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디스바이오텍은 최첨단 항체를 디자인해 약을 맞춤으로 정밀히 전달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카스큐어 테라퓨틱스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디스바이오텍은 울산의대서 창업한 회사로 더 의미가 크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모두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력을 보유한 회사"라면서 "미래 질병 조기예방과 빠르고 정확한 치료로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