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개발기업 코넥티브(대표 노두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TIPS는 초격차 10대 신산업 분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 선발로 코넥티브는 3년 간 기술개발 자금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코넥티브는 근골격 질환 환자와 맞춤형 의료에 대한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21년 창업했다.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받는 ‘패스트트랙’을 적용 받았다.
회사는 영상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한 진단 및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정보 습득 및 학습, 로봇 기술을 활용한 치료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진단-치료에 이르는 프로토콜을 광범위하게 커버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넥티브는 앞으로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과 차세대 로봇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및 모델, 서비스 수직적 통합을 통한 초거대 인공지능(AI)을 구축할 예정이다.
노두현 대표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개발하는 곳은 많지만 AI 프로그램과 로봇을 연동하는 도구는 없다”라며 “수술로봇 시장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