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7일 오산한국병원(원장 조한호)과 전공의 파견 수련 및 지역사회 의학발전을 위해 모자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산한국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형중 병원장과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공의 파견 수련 ▲전공의 수련에 필요한 기술 지도 ▲의학정보 및 학술교류 등 의료 업무에 관한 지원 ▲응급환자 후송 협조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모병원인 한양대학교병원은 오산한국병원에 전공의를 파견, 수련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의료진 학술교류 및 의료기술 지도, 의학연구 발표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 의학발전과 환자진료에 기여함으로써 양 병원 간 유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전공의와 전임의의 안정적인 수련을 통해 의료공백 등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징적인 의료환경과 스마트병원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한양대병원 도움을 받아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오산한국병원과의 교육수련 협력 체결이 이뤄어져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공의 파견 수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에 기여하고, 양 기관 학술교류 및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